"앞으로 열심히 해 골을 넣은 상승세를 이어가겠다".
'스나이퍼' 설기현(32)이 올 시즌 마수걸이 골에 성공했다.
울산은 20일 울산 문수경기장서 열린 러시앤캐쉬컵 2011 B조 3차전서 김신욱, 설기현의 골에 힘입어 강원에 2-1로 승리했다. 설기현은 전반 35분 페널티킥골을 성공시켰다.

울산은 3승으로 B조 단독 선두를 지켰고 강원은 1승 1무 1패를 마크했다. 울산은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홈에서 5연승을 거뒀다. 강원은 3연패에 빠졌다.
경기 후 설기현은 "중요한 경기서 승리해 기쁘다. 리그컵 3경기서 전승을 거뒀다"며 팀 승리에 의미를 뒀다.
설기현은 전반 35분 페널티킥을 왼쪽으로 침착하게 차넣었다. 설기현은 "1-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이지만 부담이 된 것은 사실이다. 골을 넣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페널티킥에 대해 설기현은 "무엇보다 자신감이 중요하다. 페널티킥할 때는 최대한 부담을 안 가지려고 애쓴다"며 소감을 전했다.
기다리던 시즌 첫 골을 넣은 설기현은 "골을 넣은 분위기를 살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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