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부산전도 후반에 승부를 걸 것".
성남 일화는 20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1 컵대회 3라운드 A조 대전 시티즌과 경기서 후반 막판 터진 조동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성남은 컵대회서 1승 1무 1패가 됐다.
대전 왕선재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컵대회의 경우 1.5군을 내보내고 있다"면서 "선수들이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다. 개인적인 발전을 통해 팀의 발전을 일궈내자는 이야기를 선수들에게 했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것이 너무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왕 감독은 "선수층이 얇고 장기 레이스이기 때문에 컵대회 보다는 정규리그에 집중할 것이다"며 "어쩔 수 없다. 그동안 뛰지 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다. 컵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경험과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서 뛴 신진 선수들에 대해 왕선재 감독은 "한덕희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다. 6~7월쯤 부터 더워지면 그들의 활약이 팀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4일 부산전에 대해 왕 감독은 "부산도 맹렬히 경기에 임할 것이다. 이현웅의 공백도 크지 않을 전망이다. 정규리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해 후반서 승부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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