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가수 윤복희가 생활고로 고통을 겪었던 어린 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윤복희는 2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시작된 불우한 어린 시절을 솔직하게 밝혔다.
윤복희는 “7살 때 심장마비로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오빠는 아버지의 친구 집으로 보내졌고 나는 극단을 하던 아버지와 계속 돌아다니면서 공연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복희는 “10살 때 아버지마저 돌아가시면서 고아가 됐다”면서 출연료, 심부름 삯을 모아 지방에 있는 오빠에게 보내며 생계를 책임지며 살았다고 말했다.
윤복희는 “여관에 거처하면서 손님들이 남긴 식은 밥을 먹으며 지냈다”면서 “너무 힘들어서 자살까지 생각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윤복희는 루이암스트롱과 함께 무대에 서게 된 사연부터 영국 BBC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계기까지 전 세계로 진출하게 된 인생담을 솔직 담백하게 공개했다.
tripleJ@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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