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액션 팬들을 설레게 했던 신화, 이소룡의 '정무문'이 오는 6월 '정무문 : 100대 1의 전설'로 부활한다.
이 작품은 '무간도' 유위강 감독, '엽문' 견자단 주연, '정무문' 진가상 각본, 그리고 서기 등 아시아 영화의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기념비적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1917년, 15만의 중국 파병군이 참전한 제 1차 세계대전이 벌어진 프랑스. 혼란한 전쟁터에서 많은 이들이 전사한 가운데 정무문의 후예인 '진진' 또한 죽은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10여 년 후, 중국 상해에 '진진'이 귀환하며 '정무문' 그 이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1920년대의 중국 상해는 일본을 비롯한 제국들의 패권경쟁이 벌어지던 또 다른 전쟁터. 바로 이 곳에서 중국의 독립인사들을 살해하려는 일본군의 암살자들과 이들을 제거하려는 '진진'의 또 하나의 전쟁이 시작된다.
유위강 감독의 느와르로 재탄생한 스타일리쉬 액션과 그 유명한 홍구도장에서의 100대 1 리얼액션은 '정무문: 100대 1의 전설'을 즐기는 백미. 게다가 군인, 외교관, 모리배와 미녀들이 모여드는 클럽 카사블랑카의 화려한 볼거리와 클럽가수로 등장하는 서기와 ‘진진’으로 분해 최고의 액션연기를 선보일 견자단의 러브스토리 또한 재미를 더한다.
무엇보다도 이 작품이 큰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화려한 제작진에 있다. 유위강 감독의 연출로 전통적 액션에 느와르의 매력이 더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버지의 영웅에서 아들의 전설로 이어진 세기의 영웅 ‘진진’ 역은 현존하는 최고의 액션스타로 추앙 받는 견자단이 맡았다.
여기에 이연걸을 세계적 스타로 만들어준 1994년 '정무문'의 진가상 감독이 각본으로 참여하면서 화려한 액션에 탄탄한 스토리를 가미했다. 또한, 클럽 카사블랑카의 여가수로 변신한 일본군의 스파이 역에는 아시아 최고의 여배우 서기가 등장한다.
이 외에도 '무간도'를 비롯, '페인티드 베일' '미이라3'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했던 황추생이 클럽 카사블랑카의 사장으로 출연하여 시선을 끈다.
2011년 여름,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쿵푸팬더2' '트랜스포머3' 등 헐리우드 대작들의 공습이 시작되는 가운데, '정무문'이 6월 개봉을 확정 지으면서 이들의 한판 대결에 큰 기대가 모아진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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