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은 어떻게 '섭외 1순위'가 됐나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4.21 09: 54

'팔색조' 이시영이 훨훨 날아오르고 있다. 배우 송새벽과 함께 주연한 영화 '위헙한 상견례'가 개봉 3주 만에 2백만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하면서 빅히트를 쳤다. 신작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와 류승범 주연 '수상한 고객들'이 등장한 가운데서도 21일 오전 현재 박스오피스 3위에 랭크되며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데뷔 후 첫 주연을 맡은 영화가 대박이 나자 충무로를 비롯한 방송가 안팎에서 이시영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영화 드라마 CF등 그녀를 섭외하기 위한 러브콜들이 쇄도하고 있는 것. 이미 이시영은 김주혁 이윤지 등과 함께 캐스팅된 영화 '커플즈'를 차기작으로 낙점, 5월 크랭크 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그러나 또 다른 영화와 여러 드라마의 캐스팅 제의가 쏟아져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는 전언이다.

 
이시영 측 관계자는 최근 OSEN에 "여러 시나리오들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어 좋은 작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위험한 상견례' 이후에 주연급으로도 손색 없다는 평가를 받아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제는 완벽한 주연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 같아 다행이다"고 말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 '부자의 탄생' 등에서 주연은 아니지만 존재감 있는 조연으로 활약했던 이시영은 꾸준한 작품 활동과 부단한 자기 발전을 통해 거듭난 케이스. 얼마 전에는 취미로 시작한 복싱으로 다이어트는 물론 전국여자신인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에서 최우수 선수로 입상하는 기적을 일군 독종이다. 또한 과거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던 뼈 아픈 기억을 바탕으로 절치부심한 끝에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이란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여배우로 성장했다.
 
이시영 측 관계자는 "예전엔 이시영을 잘 모르시던 분들도 이젠 많이 알아봐주시고, 일부 안티 팬들도 호감으로 돌아서면서 이시영씨 스스로도 용기를 많이 얻고 있다"며 "유쾌하고 건강한 이미지 덕에 광고 제의도 많이 받고 있다.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issu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