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선' 이동희PD측, "종편 제안 사실, 확정된 바 없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4.21 11: 53

이적설에 휩싸인 '해피선데이' 수장 이동희 PD가 이적설에 대해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KBS 예능국 김시규 PD 등 몇몇 PD들의 종편 이적설이 불거진 끝에 21일 오전, 이동희 PD까지 이적을 확정했다는 소문이 터져 나왔다. 이와 관련 이동희 PD 측근은 이날 오전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종편 측으로부터)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아직 확정된 단계는 아니라고 들었다"며 "본인이 거취를 놓고 검토 중인 가운데 이적설이 불거져 상당히 곤란한 입장인 것으로 안다. 거취에 변화가 생긴다면 회사와 상의해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그 전까지 섣부른 추측은 자제해달라"고 전했다.  

 
이동희 PD는 KBS의 간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의 '1박2일'과 '남자의 자격'을 총괄하고 있는 입장. 이 PD를 비롯해 '해피선데이' 일부 제작진이 종편 측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져 프로그램 자체의 위기론까지 대두되고 있지만 이는 너무 성급한 시각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생각이다. 
 
한편 KBS는 '개콘' 연출을 맡았던 김석현 PD와 '올드 미스 다이어리'의 김석윤 PD가 종편 이적을 위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1박2일'의 초창기 기획자 김시규 PD의 이적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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