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탤런트 이지아와 이혼 소송 중이라는 기사가 21일 보도됐다. 서태지는 지난 2008년까지만 해도 언론 인터뷰에서 "결혼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있어, 두 사람의 결혼이 언제 이뤄졌는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태지는 2008년 8집 '모아이'로 컴백하면서 많은 언론 매체와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한 바있다.
당시 항간에 떠돌았던 '서태지 결혼설'에 대해 질문을 받은 그는 "결혼 생각이 없다"면서 "팬들은 내가 보이쉬한 스타일을 좋아했다고 하는데 취향은 계속 변하는 것 같다. 착하고 하루종일 같이 있어도 지루하지 않을 여자가 좋다"고 말했다.
이어 "서태지와 아이들 당시만 해도 결혼하고 싶었지만 지금은 포기했다. 지금 생활에 만족하며 (결혼) 생각이 없다. 그동안 누굴 만났는지는 안했다고 해도, 했다고 믿을 것이니 비밀이다"고 말했다.
이 인터뷰가 진행된지 7개월여만인 2009년 3월, 이지아는 서태지의 국내 콘서트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었다.
두 사람이 언제 어떻게 인연을 맺어 결혼까지 하게 됐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한 매체는 이지아가 지난 1월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및 재산분할 등을 요구하는 이혼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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