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와 배우 이지아가 법적 부부 관계이며 현재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는 보도들이 잇따라 충격을 주고 있다.
이지아(본명 김지아)는 지난 1월 미국에서 함께 살다 헤어졌다는 내용을 담은 소장을 법원에 제출, 서태지(본명 정현철)를 상대로 위자료 및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이혼소송을 제기했다는 게 이번 이혼 보도들의 실체다. 양 측은 법정대리인을 통해 지난 3월과 이달 두 차례 공판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미혼으로 알려진 두 사람이 비밀리에 이혼소송을 진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동안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 신상정보를 철저히 감춰왔기 때문. 특히 이지아는 데뷔 이전 시절에 대한 정보가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어 ‘외계인설’이 나 돌 정도였다.

이들의 이혼소송에 대해 법원이 시종일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서태지, 이지아의 법률대리인들도 철저히 함구한 채 사건의 진상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서태지의 소속사 측도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이며, 이지아의 소속사 측은 “현재 본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 소속사도 전혀 몰랐던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지아는 지난 3월 SBS ‘아테나 : 전쟁의 여신’에 함께 출연했던 정우성과 파리에서 다정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포착된 후 열애 사실을 인정, 공식 스타커플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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