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붉은 노을’ 부르며 댄스까지 '깜찍이가 따로 없네'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4.21 15: 51

 
SBS 수목드라마 ‘49일’의 남규리가 이문세의 곡 ‘붉은 노을’을 열창한다. 
지난 21일 방송분에서 극중 지현(남규리 분)은 이경(이요원 분)의 몸에 빙의된 채 자신이 자란 진안에 들르게 되는데 여기서 그녀는 고등학생시절 고아원을 후원하기 위해 타로점 자판을 운영하던 일을 회상한다.

 
벚꽃이 흩날리는 가운데 지현은 지나가는 행인들을 상대로 호객행위를 하는 데 이 와중에 손수건에서 꽃을 나타나게 하는 마술과 함께 이문세의 명곡인 ‘붉은 노을’을 부른다.
 
이 내용은 지난 4월 중순 전북 진안으로 설정된 촬영장에서 진행됐다. 조영광 PD의 큐사인에 맞춰 남규리는 “붉게 물든 노을 바라보며 슬픈 그대 얼굴 생각이나”라며 노래를 열창하면서 깜찍하게 댄스까지 추게 됐다.
 
마침 이날 벚꽃구경을 나왔던 시민들은 발길을 멈추고 “남규리씨가 TV보다 실물이 훨씬 예쁘다”“실제로 규리씨가 노래부르는 걸 보는 처음인데, 정말 잘 부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동안 남규리는 '49일'에서 드라마 OST곡인 ‘허수아비’를 선보였고 73년 금지곡이었던 조영남의 곡 ‘불꺼진 창’을 직접 불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이번 진안 장면에서는 지현과 한강(조현재 분) 뿐만 아니라 이경, 그리고 스케줄러 이수(정일우 분)와의 숨겨진 인연도 밝혀진다.
 
happy@osen.co.kr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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