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의 이명 치료의 비밀, 바로 이거였구나!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1.04.21 16: 20

 현대인들과 스트레스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바쁜 일상, 치열한 사회 생활, 환경적 요인 등 많은 요소들이 현대인들을 괴롭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정신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육체적인 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스트레스를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스트레스로 인한 수 많은 질환 중 오늘은 귀의 질환을 알아보자.
 
스트레스와 귀의 질환을 연결 짓기란 쉬운 것은 아니다. 흔히들 스트레스성 질환이라고 하면 탈모나 소화 불량 등을 생각하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명이라는 질환의 시작이 스트레스에 있다는 것을 안다면 귀와 연결 짓기 수월해질 것이다. 이명이란 귀의 울림을 말하는 것으로써, 자신만이 느낄 수 있는 증상이다.

 
하지만 이명을 앓는 환자의 고통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크며 심할 경우 신경 쇠약에까지 빠지는 경우도 있다. 귀의 울림은 때로 작은 바람 소리에서 시작해 날카로운 소리가 연속으로 들리기도 해 이에 오랜 기간 노출되면 환자에게 엄청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오게 마련이다. 그렇다면 이 같은 이명의 정확한 원인은 무엇일까?
 
앞에서 말한 것처럼 이명의 원인은 스트레스이다. 하지만 그 스트레스의 근원을 파악해야만 병의 치료가 가능하다. 현대의 서양의학에서 이명의 치료가 완치로 이르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것에 있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이명의 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의원에서는 이명의 원인을 기와 혈의 문제에서 찾고 있다. 병을 오래 심하게 앓았거나 피로가 오랫동안 누적이 되면 원기가 쇠약해지고 이때 이명이 찾아오기 쉬운 몸의 상태가 되는 것이다. 또한 수술이나 출산을 통해 피를 많이 흘리게 되었을 때 이명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뿐만이 아니라 오장육부의 문제로 인해 다양한 원인으로 이명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신장이 허하거나 간에 울체가 생겨서 이명이 발생하기도 한다. 울체란 쉽게 말해 홧병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심한 정신적 충격이 이명을 야기하기도 한다는 뜻이다.
 
담이 심하게 뭉치거나 비위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해도 이명을 앓을 수 있으면 중이염이나 약물, 독극물, 가스 중독으로 인해 이명에 걸리기도 한다. 이처럼 다양한 원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의학에서는 환자의 발병 원인과 몸의 상태에 따라 이명의 치료를 시작한다. 신비한의원의 신비이센터 류도균 원장은 “한의학에서의 이명의 치료는 오장 육부와 연관된 장기의 치료에서부터 시작된다. 또한 귀 자체의 순환을 좋게 해 환자를 괴롭히는 증상을 완화하며 치료를 진행한다.” 며 한의학에서의 치료 과정을 설명했다.
 
앞에서도 말했던 것처럼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하지만 그 스트레스의 증상과 원인을 제대로 알아야만 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잦은 재발로 환자를 괴롭히는 이명, 이제 스트레스 탓만 그만하고 제대로 된 한방 치료에 도전해보자.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사진제공=신비한의원 신비이센터 류도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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