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소닉'이대형(27, LG 트윈스)이 한국프로야구 역대 17번째로 7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성공했다.
이대형은 2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전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큰'이승호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1루에 나갔다.
이대형이 도루를 시도한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었고, 이대형은 박경수 타석 때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시즌 10호로 도루부문 단독 1위다.

이대형은 지난 시즌 4년 연속 도루왕을 차지하며 정수근(1998∼2001년)과 타이 기록을 달성했고, 만약 올 시즌에도 도루왕을 차지할 경우 역대 최초 5년 연속 도루왕 타이틀 홀더가 된다. 더불어 '대도' 김일권의 도루왕 타이틀 5차례(1982∼1984, 1989∼1990)와 동률이 된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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