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 2승째' 삼성, KIA에 1점차 신승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4.21 21: 39

전날 쓰라린 패배를 당했던 삼성 라이온즈가 설욕에 성공했다. 삼성은 2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서 선발 차우찬의 호투와 3회 2사 만루서 주자 일소 2루타를 터트린 조영훈의 활약을 앞세워 4-3으로 승리하며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장식했다.
1회 2사 1,3루서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선취 득점에 성공한 삼성은 1-1로 맞선 3회 조영훈의 주자 일소 2루타를 앞세워 승기를 거머 쥐었다. 1사 후 박한이와 박석민의 연속 안타, 라이언 가코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삼성은 조영훈의 싹쓸이 2루타에 힘입어 4-1로 달아났다.
KIA는 5회 1사 후 이범호의 좌월 솔로 아치(비거리 110m)와 6회 상대 수비 실책에 편승해 3-4까지 추격했다. 삼성은 권오준, 권혁, 정현욱, 오승환 등 필승 계투조를 투입해 1점차 승리를 지켰다. '특급 마무리' 오승환은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세이브를 따냈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지난해 9월 26일 잠실 LG전 이후 3연승. 박한이와 박석민은 나란히 2안타씩 때렸다. 반면 KIA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희걸은 4⅓이닝 6피안타 2볼넷 4실점(3자책)으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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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 민경훈 기자=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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