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안타 작렬' 최진행, "오늘 계기로 페이스 찾겠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4.21 22: 43

"앞으로 더 좋아질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
한화 4번타자 최진행(26)이 잠에서 깨어났다. 최진행은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했다. 전날 경기에서 부진과 부상을 이유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최진행은 이날 다시 선발 출장했다. 그리고 4번타자다운 위용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최진행은 4회 볼넷을 얻어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6회 2사 후 장원준의 초구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터뜨렸다. 5경기 만에 안타를 터뜨린 최진행은 7회 1사 1·3루에서 롯데 임경완의 초구를 받아쳐 역시 중견수 앞으로 가는 쐐기 적시타를 날렸다. 12경기만의 멀티히트이자 7경기만의 타점.

경기 후 만난 최진행은 "최근 밸런스가 안 좋았다. 한 경기 갖고 뭐라하기는 그렇지만 이를 계기로 앞으로 더 좋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타격 밸런스가 좋지 않아 이런저런 고민을 많이 했다"며 "중심타자로서 찬스를 못 살리고 부진해서 팀에 미안했다. 남은 경기에서 빨리 페이스를 찾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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