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 빙의된 유세윤, '무릎팍도사'의 깨알 같은 재미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4.22 08: 20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의 건방진 도사 유세윤이 독특한 분장으로 시청자들에게 깨알 같은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매주 ‘무릎팍도사’를 찾는 게스트의 특징을 파악해 그들의 트레이드마크인 의상과 메이크업, 헤어스타일로 완벽 변신, 방송을 시청하는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것.
20일 방송된 ‘무릎팍도사’에서 유세윤은 대한민국 미니스커트의 원조 윤복희의 출연에 맞춰 까만색 반짝이 미니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윤복희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주 방송됐던 가수 김완선 편에서는 한껏 부풀린 머리에 청 자켓을 입고 나와 데뷔 당시 김완선의 모습을 완벽히 재연해 냈다.
힙합의 전설 타이거 JK가 출연했을 당시엔 금 목걸이에 야구모자, 털이 복슬복슬한 밍크코트를 입고 나와 방송 내내 땀을 뻘뻘 흘리는 등 유세윤은 토크 외적인 재미로 방송 분위기를 살리고 있다.
최근엔 4인조 여성 댄스팀도 꾸렸다. 방송 말미에 ‘장기하와 얼굴들’처럼 게스트를 위해 춤과 노래를 선사하는 유세윤은 단순 분장에 그치지 않고 색다른 웃음 코드를 더하고 있다.
한편, 뮤지와 팀을 이뤄 가수 ‘UV’로 활동하고 있는 유세윤은 현 세태를 시원하게 뱉어내는 가사와 독특한 음악으로 SBS 뉴스에도 방송 될 만큼 음악적으로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세윤의 넘치는 상상력과 대중의 예상을 뛰어넘는 유머코드는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재미를 던져주고 있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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