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강수연·이연희, 제12회 JIFF 참석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4.22 09: 52

총 38개국 190편의 영화가 상영되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관객들의 영화에 대한 열정에 보답하고 좋은 추억을 남기기 위해 120여회의 관객과의 대화(GV)를 준비하였다. 전주국제영화제의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직접 전주를 찾는 국내의 감독과 배우들에게도 영화제의 관객과의 대화는 다양한 관객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다.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특별전을 통해 지난 20여 년간의 영화 인생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지는 이명세 감독은 상영되는 모든 영화의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하는 열정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명세 감독과 함께 강수연(<지독한 사랑>), 김보연(<나의 사랑 나의 신부>), 이연희(<M>), 하지원(<형사: Duelist>) 등의 배우들이 참석하여 이명세 감독 특별전을 더욱 특별하게 빛내줄 예정이다.
최근 제작된 한국영화 중에서 우수 영화를 엄선해 소개하는 “한국영화 쇼케이스” 섹션을 통해서는 한국의 거장감독인 임권택(<달빛 길어올리기>), 신작 <북촌방향>으로 올해 칸영화제 진출을 확정한 홍상수 감독(<옥희의 영화>), 류승완 감독(<부당거래>), 김현석 감독과 배우 박철민(<시라노, 연애조작단>) 김선 감독(<자가당착: 시대정신과 현실참여>), 이승준 감독(<달팽이의 변>)이 참석하여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을 만날 것이다.

전주국제영화제의 공식 경쟁섹션인 “한국장편경쟁”과 “한국단편경쟁”에도 많은 감독들이 참석한다. 올해 베를린영화제 단편영화부문 황금곰상을 수상한 박찬경 감독과 영화에 출연한 배우 한예리, 박민영, 김종구(<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안양에>) 등이 관객들을 만나며, 이영미 감독, 배우 정석원, 박희진(<사물의 비밀>)등이 “한국장편경쟁“을 통해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을 만난다. 특히 올해 “한국장편경쟁” 대상 수상작은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돼, 감독과 영화에 대한 진지한 토의를 할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의 폐막작품으로 어떤 작품이 선정될지 미리 점쳐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또한 “한국단편경쟁”섹션에서는 추상미 감독(<분장실>) 등을 비롯하여 한국영화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가능성으로 가득 찬 감독들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전주 지역에서 제작되는 독립영화들을 지원하고 그 성과를 소개하기 위해 만들어진 “로컬 시네마 전주”를 통해 백정민 감독, 배우 정찬, 이두일, 김형균(<위도>) 등 전주 독립영화인들의 미래를 만나볼 수 있다.
따뜻한 봄 밤, 분위기 있는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야외상영을 통해 추상민 감독, 배우 이순재, 윤소정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 많은 배우들이 전주 시민 등 영화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9일간 열린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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