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이지아의 이혼소송 보도로 대한민국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서태지, 이지아, 정우성 세 사람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지아는 배우 정우성과 공개 커플을 선언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도덕성에 대한 혹독한 비판을 듣고 있는 상황. 그만큼 이지아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지아의 소속사는 22일 새벽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지아 본인도 무척 놀라고 당황해하고 있다. 배우이기 전에 한 여자, 인간으로서 어려운 상황에 놓였기 때문에 그 정신적 충격은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일단 공식 입장을 정리하는 것만도 힘겨웠다”면서 “지금으로서는 배우로서의 향후 거취나 행보를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지아 씨가 팬들과 지인들에게 무척이나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후 행보와 거취 등은 좀 더 시간을 갖고 논의할 문제다. 일단은 본인과 측근들이 마음을 추스르는 게 순서일 것 같다.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과거 사실을 철저히 감쳐왔던 이지아에 대한 국민 여론이 좋지 않은 방향으로 쏠릴 경우 당분간 공식적인 활동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지아의 연인인 정우성은 현재 충격에 빠져 있는 상황.
21일 서태지와 이지아가 결혼을 했었다는 사실이 세간에 알려진 이후 정우성 측은 “지금 무척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워하고 있는 상태”라며 “앞으로 이지아씨와 어떻게 하겠다고 말하기는 무척 어렵다. 정우성씨가 이지아씨와 서태지씨의 이혼설 등에 대해 알고 있었다면 처음부터 시작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해 참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정우성은 가까운 지인들과 연인 이지아를 초대한 가운데 조촐하게 진행하려 했던 생일파티도 급히 취소하는 등 칩거에 들어갔다.
이지아와의 열애설이 불거진 이후 당당히 공개하며 연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던 정우성. 가까운 지인들에게도 이지아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숨김없이 말하며 여느 사랑에 빠진 남자와 다름없었던 정우성이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서태지는 시종일관 함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혼소송의 당사자로서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서태지가 조만간 공식적으로 입장을 내 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태지의 절친’으로 알려진 가수 김종서가 “태지답게 본인의 입으로 말해 달라”는 바람을 전한만큼 곧 그도 어떤 식으로든 행동을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김종서는 22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만약 기사 내용이 사실이라면 오랫동안 숨겨야했던 본인들의 속내는 과연 어땠을까 생각해 본다. 일단 본인들의 입에선 어떤 얘기도 없으니 기다려보자. 근거 없는 소문이 산처럼 커져서 본인이나 팬들이 상처 받지 않기를”이라는 글을 올려 이들을 위로했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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