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에 비해 얼굴이 작으면, 실제보다도 키가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있는 사실이다. 이른바 ‘소두종결자’라고 불리는 연예인들의 얼굴크기 목격담을 들어보면 얼굴이 ‘손바닥으로 가려질 만큼 작다’거나 ‘멀리에 서있는 것처럼 원근감이 없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다.
키는 작지만 비율은 슈퍼모델 부럽지 않은 8등신 연예인들의 ‘소두 인증샷’은 함께 찍은 사람들에게 본의 아닌 굴욕을 주게 되고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화제가 된다.
탑클래스 성형외과 전용훈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작은 얼굴은 실제보다 키가 커 보이게 하고 이상적인 신체비율을 가진듯한 인상을 줄 수 있다. 키가 작은 연예인들이 단독으로 찍은 사진을 보면 절대 작은 키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프로필 상 키’의 존재가 가능한 것이다”라고 말한다.

전용훈 원장은 “작고 갸름한 얼굴을 위해 안면윤곽 수술이 더욱 각광을 받고 있는데, 본인의 이목구비와 전체적인 프로필을 고려하여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지적한다. “얼굴의 길이가 길어서 문제가 되는지, 얼굴이 좌우로 넓어서 문제가 되는지를 안면윤곽 수술 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의 진단이 필수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전용훈 원장에 따르면 동양인의 골격의 특성상 광대뼈가 발달된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돌출된 광대는 얼굴을 커 보이게 함은 물론이고 억세고 남성적인 이미지를 주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경우 광대축소술을 시행하면 돌출된 광대뼈가 자연스럽게 다듬어지기 때문에 한결 여성스러우면서 부드러운 인상과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고 한다.
특히 최근에 시행되고 있는 광대뼈 축소술의 경우 입체적인 각도를 고려한 수술법이라고 하는데, 과거의 방법이 단순히 광대뼈 옆쪽만을 절골하여 안쪽으로 이동시켜주는 방법이었다면 최근에는 정면•45도•측면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축소효과를 확인 할 수 있는 3차원 복합 광대축소술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고 전원장은 덧붙였다.
3차원 복합 광대축소술은 광대뼈의 일부를 제거하여 뼈 자체의 크기를 줄여주고, 볼 처짐과 같은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는 수술법으로, 귀의 위쪽 헤어라인 안에서 시행하기 때문에 노출되는 흉터 또한 없다는 장점을 갖는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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