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은 프랑스 갈 때 이지아 여권 못봤나?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4.22 16: 29

배우 정우성이 연인 이지아의 실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고 알려져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정우성과 이지아의 열애 사실은 두 사람이 프랑스 파리에서 데이트 하는 사진이 포착돼 세간에 알려졌다. 이에 프랑스행 항공권 수속을 밟을 당시 정우성이 이지아의 여권을 확인해 이지아(본명 김지아, 1978년생)의 나이와 본명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는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정우성 측 한 연예계 관계자는 “정우성이 항공권 예약 등 수속을 밟기 위해서 이지아에게 여권 등 필요한 부분에 대해 말을 했고 출국 수속을 밟으려고 했지만 이지아가 정우성에게 여권을 보여주지 않고 본인이 알아서 수속을 밟았다. 이에 정우성도 이지아의 본명과 나이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프랑스 사진이 포착된 이후에 정우성은 3월에 비공식적으로 열린 팬미팅에서 “마음 가는 새로운 친구가 생겨 드라마 종료 후부터 즐거운 시간을 함께 갖기 시작하는 단계”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또한 정우성이 이지아에 대한 애정이 지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정우성이 이지아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극진했었다. 평소에 절친들과 있는 자리에서도 이지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며 여느 사랑에 빠진 남자처럼 행복한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태지와 이지아가 결혼을 했었던 것으로 밝혀져 이지아의 연인인 정우성은 충격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21일 정우성 측은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정우성씨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하더라. 지금 무척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워하고 있는 상태다. 지금 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앞으로 이지아씨와 어떻게 하겠다고 말하기는 무척 어렵다. 앞으로의 계획을 밝힐 상황이 전혀 아니다. 정우성씨가 이지아씨와 서태지씨의 이혼설 등에 대해 알고 있었다면 처음부터 시작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은 정말 뭐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에 정우성은 22일(오늘) 예정된 생일 파티도 급히 취소했다. 음력 3월20일이 생일인 정우성은 22일 가까운 지인들과 연인 이지아를 초대한 가운데 조촐한 생일파티를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생일파티 하루 전 이지아와 서태지의 관계가 알려지면서 파티를 취소했다.
한편 이지아의 소속사인 키이스트 관계자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1997년 미국에서 서태지와 이지아가 단둘만의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혼 후 애틀란타와 애리조나를 이주하며 결혼 생활을 했습니다"라며 결혼 생활을 설명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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