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정려원 주연의 영화 ‘통증’(감독 곽경택)이 촬영현장을 공개했다.
22일 오후 서울 서교동 홍대 앞거리에서 공개된 ‘통증’ 현장은 취재진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영화 ‘통증’은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무통증 남자와 혈우병에 걸려 상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여자가 만나 티격태격 대립하다 사랑을 느끼게 되는 과정을 담은 멜로 영화. 권상우는 무통증 사나이 ‘남순’ 역을, 정려원은 혈우병 환자 ‘동현’ 역을 각각 맡았다.
권상우는 이날 달려오는 오토바이에 온몸으로 부딪히고도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 일어나 걸어가는 장면을 촬영했다. 이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캐릭터를 설명하기 위해 극 속에 삽입될 장면.
정려원은 처음으로 자신의 남자라고 생각하게 된 ‘남순’을 위해 티셔츠를 사는 장면을 촬영했다.
이 영화의 연출을 맡은 곽경택 감독은 “두 사람이 썩 잘 어울린다”며 두 배우에 대한 기대감을 한 껏 드러냈다.
만화가 강풀의 동명작품 ‘통증’의 컨셉트를 참고해 제작되고 있는 ‘통증’은 오는 8월 개봉될 예정이다.
tripleJ@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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