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현, 호투에도 ‘홈런 한 방’에 늦춰진 첫 선발승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1.04.22 20: 24

넥센 히어로즈의 우완 기대주 문성현(20)이 호투하고도 데뷔 첫 선발승을 뒤로 미뤄야했다.
문성현은 22일 목동구장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 5.2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 박석민에 높은 직구를 통타 당해 투런 홈런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1-2로 뒤진 6회 2사 1루에서 구원 오재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프로 데뷔 2년차인 문성현은 올 시즌 5게임만에 첫 선발 등판, 데뷔 첫 선발승을 노렸으나 홈런 한 방에 미뤄야한 것이다. 지난 해에는 1승을 기록했으나 구원승이었다. 6게임에 선발로 나섰으나 무승 3패를 기록했다.

첫 승은 뒤로 미뤘지만 문성현은 안정된 구위를 보여줘 선발 로테이션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140km 중반대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투심 등 변화구를 안정된 컨트롤로 구사, 삼성 강타선을 잘 막아냈다.  최고 구속은 14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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