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시리즈 개최가 당초 일정보다 2주 미뤄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개최국 대만프로리그(CPBL)은 2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아시아시리즈 운영위원회에서 일본시리즈 우승팀이 참가할 수 있도록 대회를 2주 연기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국내리그가 10월에 끝나는 한국과 대만도 1개월 공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시리즈 개막일은 오는 11월 11일. 당초 일본은 우승팀 이외의 팀 혹은 선발팀을 꾸려 참가할 것으로 보였다. 이는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일본의 프로리그가 늦게 개막, 자연스럽게 일본시리즈 개막도 11월 12일로 연기됐기 때문이었다.

이 운영위원회에 참석한 후 귀국한 시모다 구니오 일본야구기구(NPB) 사무국장은 "일정을 바꿔도 좋다고 했기 때문에 12구단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말해 오는 5월 16일 실행위원회에서 협의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팀 편성에 난항을 보이고 있는 중국을 대신해 호주프로리그 우승팀을 참가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는 결론이 나지 않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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