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프뉴스/OSEN=박주혜 기자] 지난 20일 대학로예술극장에서는 ‘2011 서울 연극제’의 성대한 막이 올랐다. 이번 연극제는 4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학로 예술극장,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공식 참가작 8편 외에 20편이 넘는 참가작들을 만날 수 있는 연극 축제다.
‘연극, 우리 시대의 거울-이슈!’를 주제로

개막행사에 앞서 예술가의 집 ‘다목적 홀’에서 개최된 기자 간담회에는 박장렬 서울연극협회 회장, 박정석 연출, 이성구 연출, 오유경 연출, 남명렬 심사위원이 참석하였다.
박장렬 협회장은 “이번 서울 연극제에서는 새로운 극단의 신진 작가들이 참여, 더욱 새롭고 개성 있는 연극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서에서는 각 층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과 여러 인사 등이 참석, 화려한 개막행사가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극제며 여러 노력으로 연극인에게 보다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극제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도 펼친다. 공연 수입의 3%를 사랑의 열매와 연극인 복지 재단에 기부하며, 공식참가작들의 시나리오를 오디오북으로 제작하여 시각 장애인들에게 기증할 계획이다.
또한 축제 기간 중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오필리아의 그림자극장’을 연극인가족 자녀들과 저소득층 어린이 600여명을 무료로 초대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나들이하기 좋은 봄, 다양한 작품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다.
joohye210@wef.co.kr /osenlife@osen.co.kr
<사진>박주혜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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