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프뉴스/OSEN=최고은 기자] 여자들만큼 봄이 오면 남자들도 스타일 변화에 관심이 많아지기 마련이다. 무엇보다 맨즈 패션에서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인 셔츠는 정장 수트와 포멀하고 점잖게도, 짧은 팬츠나 데님 팬츠와 편안하게도 입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그리고 사계절 내내 계절감에 맞춰 입을 수 있어, 비용을 들여 고급스러운 소재와 디자인의 제품을 선택한다면 오래도록 만족감과 유용함을 느낄 수 있다.
★ 셔츠, 정장과 함께 포멀하게 때론 댄디하게!
[본]
'셔츠는 포멀하게 입어야 멋이나' 라는 생각을 하는 남자들이 많다. 티셔츠보다 더 차려입은 듯한 느낌이 들며, 말끔한 인상을 줄 수 있어 셔츠 입는 남자는 여자들에게도 호감도가 높다. 어떤 스타일의 수트와 어떻게 스타일링 하느냐에 따라서도 셔츠의 매력 포인트는 확연히 달라진다.
기본 스타일의 투 버튼 네이비 수트에는 화이트셔츠가 환상 콤비다. 발목까지 오는 팬츠길이와 양말을 신지 않은 채 블랙구두를 매치해 패션에 민감한 젊은 남성의 취향에 꼭 맞을 듯하다. 또한, 복고적인 매력의 브라운 수트는 블루 계열의 타이와 화이트 셔츠를 매치하고, 뿔테 안경을 더하면 지적인 매력의 남성으로 거듭난다.
조금은 댄디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수트와 셔츠 매치도 있다. 베이지, 레드 등 강렬한 컬러 대비의 상 ∙ 하의 수트를 매치하고, 핑크 셔츠로 로맨틱함을, 보타이로 댄디함을 드러낸다. 얌전해 보이는 네이비 수트에는 블루 셔츠와 레드 보타이를 매치로 세련된 도시 남을 표현해보자.
[엠비오]
셔츠를 포멀하게 입으려면 꼭 수트에만 입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컬러팬츠나 카디건, 타이 등을 활용하거나 셔츠 단독으로만 입어도 충분히 점잖은 느낌이 든다.
블루 데님셔츠는 화이트 컬러의 팬츠와 옥스퍼드 슈즈와 매치해 깔끔남의 이미지를, 수트 안에 입는 블루 와이셔츠를 비비드한 컬러 트렌드를 반영한 오렌지 카디건으로 상의는 분위기 있게, 하의는 네이비 반바지와 옥스퍼드 슈즈로 가벼운 느낌을 더하자. 그레이 셔츠와 올리브 그린 넥타이에 핑크 팬츠로 화사한 봄 룩을 완성하면 어느새 사랑스러운 남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 단색셔츠 캐주얼한 매력 풀풀!
[위= 유니클로, 본, 아래= 유니클로, 트루젠]
단색의 셔츠는 깔끔하고, 캐주얼하게 매치하기 좋다. 또한, 다른 아이템과의 스타일링도 신경 쓸 필요 없이 어떤 하의와도 자연스레 어울린다. 미니멀한 핏과 컴포터블한 착용감이 돋보이는 셔츠들을 만나볼까 한다.
화이트셔츠는 여자도 물론이지만, 남자에게도 꼭 하나는 있어야 하는 패션 아이템이다. 데님 팬츠와는 자유로운 캐주얼의 느낌을 살려주며, 베이지 팬츠와 입으면 클래식한 매력을 준다.
또한, 물이 빠진 듯한 옅은 컬러의 반팔 셔츠와 반바지 매치는 진부하지만 여름까지 입을 수 있다. 브라운 셔츠와 화이트 팬츠는 멋스럽고, 블루 셔츠와 화이트 팬츠는 시원한 느낌이 든다. 너무 캐주얼한 게 싫다면 넥타이나 보타이를 매줘도 좋다. 여기에 옥스퍼드 슈즈를 신어주면 스타일링 끝!
[위= 유니클로, 아래= 테이트, 웅가로옴므]
다양한 컬러와 소재의 셔츠들은 각자의 매력을 여과 없이 표출한다.
유니클로의 코튼 린넨 셔츠는 부드러운 면에 린넨 소재로 산뜻함을 더해주었고, 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다. 베이직한 디자인이라 단독으로 입거나 가볍게 카디건이나 점퍼를 걸쳐줘도 좋다. 또한, 긴팔 린넨 셔츠는 주름감과 컬러에서 내추럴한 멋을 낼 수 있는 아이템이다.
그린, 바이올렛컬러의 옥스퍼드 셔츠는 캐주얼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소재로 되어 있어, 재킷과 매치해 깔끔한 스타일링을 완성하기에
goeun@wef.co.kr /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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