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송승준-매그레인, 팀 연패 끊는다 VS 팀 연승 잇는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4.23 10: 58

기선을 제압하라. 롯데 에이스 송승준(31)과 SK 외국인 투수 매그레인(33)이 맞붙는다.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SK전은 최하위팀과 선두팀간의 맞대결이다. 시즌 첫 만남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발은 각각 송승준과 매그레인을 내세웠다.

송승준은 올 시즌 3경기에 나서 1승 1패 2.8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6일 대구 삼성전에서 7이닝 동안 1실점, 쾌투를 펼쳤다. 비록 패전 투수가 됐지만 에이스 면모를 보여줬다.
이어 12일 두산전에서 6이닝 4실점한 송승준은 지난 17일 잠실 LG전에서 5⅔이닝 동안 1실점하며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이제 팀의 최근 침체를 벗어나게 하기 위한 중요한 등판에 나서야 한다. 롯데는 바로 전 한화와의 3연전에서 1무 2패로 좋지 않았다.
SK를 상대로는 통산 18경기에 5승 7패 5.34로 좋지 못하다. 그러나 작년에는 5경기에서 2승 2패 3.73으로 나쁘지 않았다.
이에 맞서는 상대는 점점 좋아지고 있는 매그레인이다.
매그레인은 시즌 시작부터 퇴출 위기에 몰렸다. 첫 등판이었던 2일 넥센전에서 2이닝 3실점하며 강판돼 좋지 않았다. 하지만 12일 문학 한화전에서 5이닝 1실점하며 첫 승을 거두더니 17일 목동 넥센전에서 6⅔이닝 1실점했다.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유일하게 허용한 안타가 홈런일 만큼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이제 이날마저 호투를 펼친다면 김 감독으로서도 매그레인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물론 좋지 않다면 여지 없이 퇴출 위기다. 롯데 타선이 최악이라는 점에서 다행일 수 있다. 하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방망이라는 점에서 집중력을 잃어서는 안된다.
letmeout@osen.co.kr
<사진>송승준-매그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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