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울산공고, 타선 집중력 빛났다

울산공고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부산공고를 격파했다.

울산공고는 23일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경기서 1-1로 맞선 9회 대거 7득점하며 8-1로 승리했다.

선발 김경진(4⅔이닝 1실점)을 구원 등판한 원대경은 3⅓이닝 무실점(1피안타 2탈삼진) 호투하며 승리를 따냈다. 0-1로 뒤진 6회 1점을 만회한 울산공고는 9회 상대 실책과 7안타를 집중시켜 무려 7득점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반면 부산공고 선발 박재근은 7회까지 1점(4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만 내주며 잘 막았으나 팀이 패하는 바람에 빛을 잃었다. 구원 박휘성은 2이닝 7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한편 김수관 울산공고 감독 대행은 "선수들이 끊임없이 노력해준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그동안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향상돼 왕중왕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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