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암고가 선발 변진수의 호투와 타선의 파괴력을 앞세워 중앙고를 5회 콜드게임으로 꺾고 4승 째를 올렸다. 오는 5월 14일부터 시작되는 왕중왕전 진출에 성공했다.
충암고는 23일 서울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 중앙고와의 경기서 선발 변진수의 5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와 장단 9안타로 10득점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0-0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충암고는 이날 승리로 시즌 4승(2패)째를 거뒀으며 중앙고는 6전 전패를 기록했다.

2회말 류지혁, 안창하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든 충암고는 조성진의 투수 앞 땅볼 때 상대 선발 김기홍의 악송구를 틈 타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며 선제 2득점을 올렸다. 이후 충암고는 3회 1점, 4회 2점, 5회 5점을 올리며 10점 째를 기록,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충암고 선발 변진수는 5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를 내주며 무사사구 완봉승을 기록했다. 투구수 65개에 탈삼진 7개를 기록했다.
farinelli@osen.co.kr
▲주말리그 서울권A 전적(4월 23일)
(4승2패) 충암고 10-0 중앙고 (6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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