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고' 김태우 "휘성 랩, 3일 외웠는데.."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4.23 14: 44

가수 김태우가 지난 22일 KBS '뮤직뱅크'에서 가사를 잊어버린 방송사고에 대해 "3일동안 외웠던 랩인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김태우의 한 관계자는 23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김태우가 휘성을 돕겠다며 3일 전부터 랩 가사를 외웠다. 리허설때도 꽤 잘했다. 그런데 생방송을 앞두고 많이 떨었다"면서 "생방송 직전에 휘성에게 가서 떨려서 못하겠다고 했더니, 휘성이 '손바닥에 가사라도 적으라'고 했다. 그래서 손바닥에 가사를 썼는데, 그런데도 가사를 잊어버리고 말았다. 김태우가 원래 가사를 잘 잊어버리긴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무대는 '가슴 시린 이야기'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휘성이 평소 친하게 지내던 김태우에게 랩피처링을 특별히 부탁해 성사된 것이다.
 
이 관계자는 "김태우가 다시는 다른 사람 노래의 랩을 못하겠다고 한다"면서 "휘성에게 미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휘성은 오는 24일 SBS '인기가요'에서 함께 노래하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앞서 김태우는 22일 '뮤직뱅크'에서 휘성의 '가슴 시린 이야기'를 함께 부르다 랩 가사를 잊어버려 휘성이 웃음을 터뜨리게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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