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성고가 진흥고를 꺾고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동성고는 23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고교 주말리그 진흥고와의 경기에서 연장승부치기 끝에 11-10으로 승리했다. 동성고는 3승1패를 기록,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주말리그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동성고는 5-5로 팽팽한 가운데 진행된 연장 10회 무사 1,2루 승부치기에서 희생번트와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윤준식의 2루땅볼때 악송구를 틈타 두 점을 보내고 박승진의 중월 2루타로 4점을 뽑았다.
반격에 나선 진흥고는 10회말 박인균의 내야땅볼로 한 점을 추격하고 2사1,2루에서 김성욱의 3점홈런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김성욱은 KIA 김진우를 상대로 홈런을 터트린 타자이다.
승부는 11회 결정났다. 계속된 승부치기에서 동성고가 밀어내기 볼넷과 상대 3루수의 실책으로 두 점을 뽑았다. 진흥고는 11회말 수비에서 한 점 추격에 그쳐 한 점차로 무릎을 꿇었다. 진흥고 김원중이 8⅓이닝 5실점(3자책)했고 박성훈이 2⅔이닝 5실점(2자책) 승리투수가 됐다.
◆주말리그 전라중부권 전적(4월23일)
(3승1패) 동성고 11-10 진흥고(2승3패)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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