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투스. 웅진전 7연승 거두며 5R 순조로운 출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4.23 15: 49

엔투스가 이웃사촌 웅진을 제물삼아 선두 탈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시즌 20패째를 당한 웅진은 엔투스에게 7연패를 당하며 엔투스 공포증에 시달리는 처지가 됐다.
하이트 엔투스는 23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10-2011시즌' 5라운드 웅진과 경기에서 신동원 장윤철 진영화 조병세 등 주전들의 고른활약에 힘입어 4-1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엔투스는 23승(14패)째에 성공하며 선두 그룹인 KT, SK텔레콤과 경기 차이를 반게임 차로 좁혔다.
기선은 웅진이 먼저 제압하는 듯 했다. 웅진은 김민철이 퀸으로 환상의 브루들링 쇼를 선사하며 엔투스의 선발 신상문을 무너뜨렸다. 웅진 김민철은 MSL 32강서 정명훈을 넉다운시켰던 퀸 활용을 다시 재현하며 선제점을 웅진에 안겼다.

그러나 2세트부터 엔투스의 집중력이 발휘되기 시작됐다. 먼저 신동원이 하이브 확보이후 럴커가 조합된 지상군으로 이재호의 바이오닉 한 방 병력을 압살하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3세트 장윤철이 장기인 환상의 리버-셔틀 태우기로 신재욱을 요리하며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엔투스는 진영화-조병세 등 팀의 고참선수들이 김명운-박상우를 연달아 제압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10-2011 시즌 5라운드 1주차
▲ 하이트 엔투스 4-1 웅진 스타즈
1세트 신상문(테란, 7시) <벨트웨이> 김민철(저그, 5시) 승
2세트 신동원(저그, 3시) 승 <이카루스> 이재호(테란, 6시)
3세트 장윤철(프로토스, 6시) 승 <얼터너티브> 신재욱(프로토스, 12시)
4세트 진영화(프로토스, 4시) 승 <네오아즈텍> 김명운(저그, 8시)
5세트 조병세(테란, 5시) 승 <써킷브레이커> 박상우(테란,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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