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인턴기자]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에서 서태지-이지아의 비밀결혼을 주제로 해, 토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3일 저녁 8시 ‘백지연의 끝장토론’은 ‘서태지-이지아 비밀결혼, 대중기만인가! VS 사생활 침해인가!’를 주제로 생방송 된다.

지난 21일 가수 서태지와 배우 이지아가 비밀결혼을 한 뒤 이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네티즌들은 이 후 각종 추측을 쏟아내면서 이 둘의 비밀결혼을 나름대로 해석했다. 이 과정에서 대중들의 의견은 대중기만에 대한 비난여론과 연예인 사생활 보호권을 주장하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이지아 측은 “서태지가 워낙 유명인이었기 때문에 밝힐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일부 대중들은 이에 “서태지와 이지아가 그 간 자신들이 미혼인 것처럼 말해왔기 때문에 이는 대중을 기만한 행위다”라고 비난했다. 또 공인으로서 대중들을 상대로 거짓을 말했으니 그 도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알리고 싶지 않은 사생활을 어디까지 노출시켜야 하는가”라는 반박 주장도 거세다. 네티즌들의 확인되지 않은 추측에 정신적인 피해가 가 서태지와 이지아에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양 쪽의 팽팽한 대립으로 인해 23일 생방송되는 ‘끝장토론’에 무슨 말이 나오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토론은 트위터(@tvN_toron)를 통해 시청자들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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