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창환 인턴기자] 서태지-이지아에 대한 여러 스타들의 반응이 화제가 되고 있다.
두 사람의 비밀 결혼 및 이혼 소식이 전해진 이후 그룹 시나위 시절부터 서태지와 우정을 이어온 가수 김종서는 자신의 트위터에 “서태지답게 본인의 입으로 말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김종서는 “제 트위터에는 사실 서태지팬들이 많다. 그들의 의지할 곳 없는 깨알 같은 글들 너무 눈물이 난다”면서 “서태지가 글을 읽기 바라며 빨리 태지답게 본인의 입으로 말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태지팬 여러분, 이럴 때일수록 필요한 게 팬심이다”면서 “팩트와 관계없이 지켜줘야 하는 그런. 그가 직접 말할 수 있게 기다리자. 흔들리지 말자”고 서태지 팬들에게 당부했다.
문화평론가 진중권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서태지-이지아, 도덕적, 윤리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죠. 사생활을 공개할지 말지는 본인들 취향의 문제. 이혼소송에까지 이르렀으면 당사자들 모두 힘든 상황일 듯. 거기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이라는 글에 이어 “‘이지아 닷컴’이니 ‘서진요’니. 이런 게 만들어졌다던데, 물론 연예인들의 경우 사생활이 공개되는 데에서 일반인보다 수인의 범위가 넓다고 하나, 무슨 수사대나 되는 양 공개를 원하지 않는 남의 사생활 캐는 건 아무 목적 없는 행위죠”라며 일부 네티즌들의 행위에 대해 우려의 심정을 나타냈다.
가수 송백경도 자신의 트위터에 의견을 남겼다. 그는 지난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들도 완전 놀라셨죠? 서태지 형이나 이지아 씨나 얼마나 지금 당황스러울까? 카리스마와 음악성 두 가지로 지금껏 잘 해오신 서태지 형이기에 아마 굉장히 당혹스러워하실 듯"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본인들 입에서 아직 사실 확인된 건 없지만 잘 원만히 해결되셨으면 좋겠네요. 서태지도 사람이예요"라며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또 가수 윤종신도 2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람 사는게 다들 그렇지 뭐. 사랑하고 이별하고 또다시 사랑하고. 인간미들 있어서 좋더만. 이런 일 다음에 더 잘되는 거 한방들 보여주시길. 무조건 악재라고 생각할 필요 없을 듯”이라고 전했다.
평소 서태지의 팬으로 알려진 최송현은 22일 새벽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아픔까지도. 가려진 진실과 그 이유까지도 사랑하는 것”이라 전했다. 이어 “다 지나가리라 곁에서 말해줄 수 없는 현실이 마음 아플 뿐.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처음 당신을 알게 된 그 때 보다도 훨씬 더 많이”라며 서태지에 변함없는 자신의 애정을 드러냈다.
ponta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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