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4. 오릭스)이 상대 좌완의 유인구에 맥을 못추며 2삼진 포함 무안타로 3경기 연속 안타에 실패한 뒤 다음 기회를 기약했다.
이승엽은 23일 교세라 돔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2삼진)로 짙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승엽의 타율은 1할4푼3리(23일 현재)로 하락했으며 팀은 0-4로 영봉패했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상대 선발로 나선 베테랑 좌완 이시이 가즈히사의 3구 째 유인구성 슬라이더(118km)로 헛스윙 삼진 당한 이승엽은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4구 째 바깥쪽 직구(130km)에 서서 삼진당하고 말았다. 이시이는 LA 다저스-뉴욕 메츠서 메이저리그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0-2로 뒤진 7회말서도 이승엽은 바깥쪽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헛스윙하며 불리한 볼카운트를 맞이했고 3구 째 볼을 골라냈다. 4구 째 슬라이더(117km)를 공략한 이승엽. 그러나 이는 상대 2루수 가타오카 아쓰시 앞으로 향하고 말았다.
farinelli@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