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성, "지동원, 조급해 하지 마라!"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4.23 17: 14

"조급해 하지 마라, 언젠가는 터질 것이다".
전남 드래곤즈 정해성 감독이 소속팀의 주포 지동원(20)에게 충고의 한 마디를 건넸다. 지동원은 시즌 개막 전 부상을 당한 이후 지난 달 20일 FC 서울전부터 출장했다. 그러나 이후 4경기서 무득점에 그치며 부진에 빠져있다.
이에 지동원은 "지난 시즌에도 5경기째에 골이 나왔다"며 침착한 모습을 보였지만, 정해성 감독이 지켜보기에는 그러지 않았나 보다.

 
정해성 감독은 23일 상주 상무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7라운드 홈 경기 직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서 "동원이의 컨디션이 절정이다. 훈련 시에도 슈팅을 자기 마음대로 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지동원이 컨디션만큼은 좋다고 했다.
다만 정신적인 부분이 문제라는 것이 정해성 감독의 말이다. 정 감독은 "단지 마무리가 안되고 있을 뿐이다. 조급해 하지 마라. 언젠가는 터질 것이다고 동원이에게 말했다"고 했다.
 
몸 상태가 좋은 만큼 마수걸이골만 터진다면 그 이후에는 꾸준히 골이 나올 것이라는 것이다. 정해성 감독은 지동원의 마수걸이골이 상주전에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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