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임재덕 GSL 16강 행· '신준' 박준 GSL 32강 탈락 '희비교차'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4.23 17: 58

'마왕' 임재덕(29, IM)이 GSL 코드S 16강 복귀에 성공했다. 하지만 생애 첫 GSL 16강행을 꿈꾸던 '신준' 박준은 뒷심부족으로 32강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임재덕은 23일 서울 신정동 곰TV스튜디오에서 열린 'LG 시네마3D GSL 시즌3 코드S' 32강 경기서 스웨덴 조나단 월시를 두 번 제압하며 GSL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지난 시즌 32강서 탈락하며 승격강등전으로 밀려났었던 임재덕은 차기 시즌 진출까지 확정지었다.
임재덕의 첫 출발은 불안했다. 한규종의 벙커링에 이은 화염차-토르 연타에 와르르 무너지며 벼랑 끝에 몰리는 처지가 됐다. 그러나 임재덕은 조나단 월시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기사회생, GSL 16강행을 확정했다.

힘겹게 16강에 오른 임재덕은 "이제 겨우 한 고비를 넘겼을 뿐이다. 아직 기뻐하기에는 이르다. 지난 시즌 부진은 잊지 않고 있다. 앞으로 한 경기 한 경기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지켜봐 달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박준은 김원기와 신상호에게 무너지며 1승 2패를 기록, 아쉽게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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