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A] '오석 완투승' 경기고, 배재고 꺾고 '왕중왕행'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4.23 18: 39

경기고가 선발 오석의 비자책 완투를 앞세워 배재고를 제치고 오는 5월 14일 열리는 제65회 황금사자기 왕중왕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고는 23일 서울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 A 배재고와의 경기서 9이닝 2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친 오석을 앞세워 4-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경기고는 시즌 전적 4승 2패(23일 현재)를 기록하며 왕중왕전 진출권을 얻었다. 배재고의 전적은 2승 4패.

 
1회말 이상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린 경기고는 4회 원영식의 투수 앞 내야안타 때 오석의 1루 악송구 등으로 2점을 내줬다. 그러나 경기고는 5회 심우준의 번트 때 상대 2루수의 실책에 편승해 2-2 동점을 만든 데 이어 8회 강승남의 1타점 좌중간 결승 2루타와 안진근의 1타점 투수 앞 내야안타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고 선발 오석은 4회 자신의 악송구로 인해 2점을 내줬으나 끝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9이닝 4피안타(탈삼진 2개, 사사구 4개) 2실점(비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경기고는 이날 승리로 앞서 왕중왕전 티켓을 잡은 충암고과 신일고의 뒤를 이어 왕중왕전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다.
 
▲ 주말리그 서울권 A 전적(4월 23일)
 
(4승 2패) 경기고 4-2 배재고(2승 4패)
 
(4승 2패) 신일고 9-1 선린인터넷고 (3승 3패)
 
(4승 2패) 충암고 10-0 중앙고 (6패)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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