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올림픽 개막식에서 굴렁쇠를 굴렸던 소년이 청년이 돼 ‘스타킹’에 출연했다.
23일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 방송됐다. 이날 해병대 출신인 3명의 건장한 청년들이 나와 화려한 복근과 체력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는 88올림픽 개막식에서 굴렁쇠를 굴렸던 소년인 윤태웅(31)이 해병대를 전역하고 멋진 청년이 돼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강호동은 “그 꼬마가 성장해서 대한민국을 지킨 해병대를 나왔다”고 소개했다.

굴렁쇠 소년 윤태웅은 “해병대를 빼고는 저희 인생을 이야기할 수 없다. 연평도 앞 바다를 바라보며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전역 이후에 배우로서 인생을 열심히 살고 있다”고 말했다.
윤태웅은 경기대학교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2005년 연극 '19 그리고 80'로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다.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에 출연했다.
crystal@osen.co.kr
<사진> 윤태웅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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