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유격수 이대수(30)가 어깨 통증으로 교체됐다.
이대수는 2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과의 홈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했다. 그러나 6회 백승룡으로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갑작스런 부상 때문이었다. 6회 1사 1·2루에서 두산 오재원이 투수 앞 땅볼을 쳤다. 한화 투수 마일영이 땅볼을 잡은 후 2루 베이스를 향하던 유격수 이대수에게 송구했다. 그러나 마일영의 송구가 이대수의 키를 훌쩍 넘어갔고 실책으로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 과정에서 왼쪽 팔을 뻗은 이대수가 근육통을 호소하며 곧바로 백승룡으로 교체됐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한 뒤 현재 트레이너실에서 아이싱을 하고 있다. 병원에 갈 상태는 아니다"고 이대수의 상태를 전했다.
한화의 주전 유격수인 이대수는 이날 경기 전까지 16경기에서 55타수 12안타 타율 2할1푼8리 4홈런 7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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