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서태지-이지아의 결혼과 이혼, 소송을 다룬 '연예가중계'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는 전국기준 8.4%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16일 방송분(7.5%)보다 0.9%포인트 상승한 성적을 냈다.
최근 2달새 7%초반대 평균 시청률을 기록해왔던 '연예가중계'는 서태지-이지아 건을 톱뉴스로 보도하면서 간만에 8%대 시청률을 거뒀다. 세기의 뉴스로 불릴 만큼 충격적이었던 이번 소식에 그만큼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연예가중계'는 지난 21일 최초로 세상에 공개된 서태지-이지아의 결혼과 이혼,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에 이르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정리하고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실었다.
한편 이지아가 소속사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1993년 미국에서 처음 만났으며 1996년 은퇴한 서태지가 미국으로 다시 건너가면서 두 사람의 본격 교제가 시작됐다. 1997년 미국에서 결혼해 부부 인연을 이어왔으며 2000년 6월 서태지가 컴백을 위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사실상 결혼 생활이 끝났다. 이후 이지아 측에서 2006년 홀로 이혼 신청을 했으며 올해 1월 위자료 및 재산 분할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양측이 주장하는 이혼 시점에 차이가 있어 소송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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