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지-지아, 처음 만난날 결혼? 10·12 미스터리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4.24 09: 47

톱스타 서태지와 배우 이지아가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진 날과 결혼날짜가 똑같아 눈길을 끈다.
미국 네바다주 클라크카운티 홈페이지에서 결혼 증명 내용을 검색하면 서태지와 이지아는 지난 1997년 10월 12일 결혼한 것으로 나온다.
자료에 따르면 서태지는 자신의 이름을 'JEONG, HYUN', 이지아는 'KIM, SANG'으로 혼인 신고를 했다.

이지아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93년 미국 LA교포 위문 공연에서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당시 서태지와 아이들 2집활동 스케줄을 확인해 보면 공연 날짜가 1993년 10월 12일이었던 것을 알 수있다.
서태지와 이지아가 네바다주에서 한 둘만의 결혼식 날짜가 정확하게 4년 후인 1997년 10월 12일이란 것이 단순한 우연이라고만 보기도 어려운 것도 사실. 우연이 아니라면 운명같은 소중한 사랑을 기록하고 간직하고 싶었던 로맨틱했던 둘 사이를 추측하게 만든다.
 
한편 이지아가 소속사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1993년 미국에서 처음 만났으며 1996년 은퇴한 서태지가 미국으로 다시 건너가면서 두 사람의 본격 교제가 시작됐다.
 
1997년 미국에서 결혼해 부부 인연을 이어왔으며 2000년 6월 서태지가 컴백을 위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사실상 결혼 생활이 끝났다. 이후 이지아 측에서 2006년 홀로 이혼 신청을 했으며 올해 1월 위자료 및 재산 분할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양측이 주장하는 이혼 시점에 차이가 있어 소송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nyc@osen.co.kr
<사진> 미국 네바다주 클라크카운티 홈페이지 캡처, 서태지 닷컴(아래).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