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볼러'레다메스 리즈(28, LG 트윈스)가 시즌 2승째에 도전한다. 더불어 에이스 투수의 위용을 보여줄지도 관심사다.
리즈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한다. 상대 선발은 여전히 제 공을 뿌리지 못하고 있는 양현종(24, KIA 타이거즈)이다.
이번 시리즈에서 1승1패를 거둔 양팀은 3차전 승리를 통해 위닝 시리즈로 기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려고 한다. 특히 KIA는 전날 선발 투수 윤석민을 8회 위기 상황에서 투입할 정도로 초 강수로 맞서고 있다. LG 역시 3차전에서 패할 경우 삼성과 맞대결에서도 1승2패로 밀린 만큼 4강을 놓고 싸울 팀들과 맞대결에서 밀리게 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LG는 리즈가 등판해 KIA 타선을 상대로 강속구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리즈는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중이다. 매경기 최소 6이닝 이상은 꾸준히 투구를 한 만큼 안정된 선발투수로서 이미지는 보여줬지만 에이스라는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는데 부족함이 있다.
양현종은 지난해 30경기에 등판 16승(8패)을 거두며 다승 2위에 올랐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선발돼 금메달을 따며 병역 면제 혜택도 받아다. 그러나 양현종은 올 시즌 성적은 지난해와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어둡다. 양현종은 4경기에등판해 9⅓이닝 동안 피안타가 11개, 사사구는 15개나 된다. 실점이 13점이고 그 중에서 자책점이 12점이나 돼 평균자책점이 11.57을 기록 중이다.
LG는 최근 중심타선이 폭발하지 않고 있다. 찬스 때마다 범타로 물러나는 경향이 많다. KIA도 마찬가지다. 찬스 때 누가 더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느냐가 타선에서 핵심이다.
agassi@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