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가 왕중왕전에 합류했다.
서울고는 24일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B 마지막 경기 경동고전에서 9-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서울고는 4승2패를 마크, 조 4위까지 주어지는 왕중왕전 겸 제6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경동고는 1승 5패로 탈락했다.
서울고는 1회 1점, 2회 2점 등 먼저 3점을 내줬으나 3회부터 대반격에 나섰다. 서울고는 3회 4번 정병관의 적시타 등 3안타에 상대 실책을 묶어 2점을 따라붙었고 4회 선두타자 서성식과 후속 김창권의 연속 안타 등으로 한 점을 뽑아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서울고는 여세를 몰아 5회 1점을 추가해 역전에 성공했고 6회, 7회에도 한 점씩을 보태 달아났다. 그리고 8회 상대 실책 등으로 3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4번타자 정병관이 3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마운드에서는 송상민-김용재-김재영이 이어던지며 경동고 타선을 막아냈다. 2번째 투수 김용재가 3.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경동고는 초반 3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추가점을 내지 못해 패했다. 타선이 4안타로 빈공이었다.
▲주말리그 서울권B(4월 24일 전적)
(4승2패) 서울고 9-3 경동고 (1승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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