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수비가 잘 됐다. 이전까지는 기다리는 수비를 해 상대가 밀고 들어왔는데 이번에는 나가는 수비를 펼쳤다".
한국은 24일 광명실내체육간서 열린 2011 SK 한일핸드볼 슈퍼매치 여자부 경기서 센터백 김온아(10골)와 류은희(8골)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의 황경영 감독이 이끄는 일본에 32-18로 여유있게 승리했다.
한국은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준결승서 일본에 28-29로 아쉽게 패했던 것을 되갚으며 오는 10월 런던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을 앞두고 값진 승리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부터 대표팀 감독을 맡은 강재원 감독은 경기 후 "6-0 수비가 잘됐다. 이전까지는 기다리는 수비를 해 상대가 밀고 들어왔는데 이번에는 나가는 수비를 펼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감독은 "수비 후 한국 특유의 속공, 미들 속공이 살아나 공격도 덩달아 잘 풀렸다. 단 후반 15분까지 골을 많이 넣지 못하며 주춤했던 것은 보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재원 감독은 장소희(33), 최임정(30) 등 베테랑 선수들을 중용했고 이들은 공수서 맹활약을 펼쳤다.
강 감독은 "최임정은 수비서 제 몫을 다했다. 장소희는 공격서 제 몫을 다했다"며 칭찬했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7월 중순에 재소집돼 7,8월 중 유럽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가다듬을 전망이다. 한국은 10월에 2012 런던 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갖는다.
강 감독은 "문제점으로 들어난 것을 보완해서 10월에 있을 올림픽 예선을 반드시 통과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ball@osen.co.kr

<사진> 광명체=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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