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를 맞고 교체됐던 롯데 외야수 김주찬(30)이 결국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롯데는 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 앞서 김주찬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키는 대신 김문호를 올린다고 발표했다. 김주찬은 당초 단순 타박상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진 결과 미세골절로 알려졌다.
양승호 롯데 감독은 "처음에는 단순 타박상이라고 했는데 CT 촬영 결과 미세하게 금이 간 것 같다고 하더라"면서 "어차피 진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고 확실한 검진은 월요일에 더 봐야 하는 것 만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김주찬은 전날(23일) SK전에 좌익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장, 2회 2사 때 SK 선발 매그레인의 투구에 오른 손목뼈(척골)를 맞았다. 계속 경기를 강행했으나 통증을 호소, 4회 수비 때부터 이인구와 교체됐다. 김주찬은 응급 치료 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 구단에서는 단순 타박으로 발표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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