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서 일본에 졌다. 10월 올림픽 예선 이전에 일본을 놀러 놓고 싶었다".
한국은 24일 광명실내체육간서 열린 2011 SK 한일핸드볼 슈퍼매치 여자부 경기서 센터백 김온아(10골)와 류은희(8골)의 활약에 힘입어 일본에 32-18로 여유있게 승리했다.
한국은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준결승서 일본에 28-29로 아쉽게 패했던 것을 대승으로 되갚았다. 김온아는 득점 뿐만 아니라 3도움을 올리며 중앙서 경기 전체를 조율했다.

김온아는 정확한 패스로 양쪽 윙 플레이어들에게 공격을 분산시켰고 일차적인 속공이 막히면 자신이 직접 득점을 올렸다. 김온아는 경기 후 MVP에 선정됐다.
경기 후 김온아는 "수비가 잘 됐고 속공이 잘 풀려 큰 점수 차로 승리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온아는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서 일본에 졌다. 10월 올림픽 예선 이전에 일본을 놀러 놓고 싶었다"고 일본전에 임한 각오를 전했다.
이날 경기에 나선 레프트백 장소희(33), 라이트백 우선희(33)에 대해 김온아는 "양쪽 언니들이 너무 빨리 뛰어서 어느쪽을 먼저 줘야 하나 고민했다"며 베테랑 선수들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ball@osen.co.kr
<사진> 광명체=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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