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남자핸드볼대표팀이 아시아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국은 24일 광명실내체육간서 열린 2011 SK 한일핸드볼 슈퍼매치 남자부 경기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일본에 30-24로 승리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수비와 속공이 살아나며 앞서 갔다. 피봇 박중규와 라이트백 이재우가 4골씩 득점한 한국은 전반을 18-10으로 리드했다.
한국은 후반서 박중규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일본의 반격도 거셌다. 일본은 15-21서 연속 3골을 득점하며 3점 차로 추격했다.
위기의 순간서 센터백 정의경이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정의경은 상대 진영 중앙쪽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한국은 23-19서 '살아있는 전설' 윤경신이 연속 2골을 넣으며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일본은 경기 막판 연속골을 넣으며 추격했지만 한국은 정의경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결국 6점 차로 승리했다.
박중규는 6골로 가장 많은 득점을 했고 윤경신(5골), 이재우(4골), 정의경(4골), 백원철(3골)도 공격서 제 몫을 다했다.
ball@osen.co.kr

<사진> 광명체=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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