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북일고의 기세가 대단하다.
북일고는 24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중부권 공주고와의 경기에서 9-0, 7회 콜드게임으로 이겼다. 5전 전승을 기록한 북일고는 일찌감치 중부권 1위로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했다. 공주고는 2승3패가 됐다.
1회 윤승열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은 북일고는 3회 김인태의 우측 적시 2루타, 4회 임태용의 중전 적시타로 1점씩 올리면서 주도권을 잡아갔다. 이어 5~6회에도 북일고는 3점씩 대거 6득점하며 승리를 굳혔다. 강승호, 임성재, 김주현, 이근우 등 4명의 선수가 2안타씩 멀티히트를 날렸다.

공주고는 북일고 마운드에 막혀 단 1안타에 그쳤다. 북일고는 선발 김찬균이 4⅔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뒤이어 나온 박상원이 2⅓이닝 동안 탈삼진 3개 포함 퍼펙트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주말리그 전라중부 전적(4월24일)
북일고(5승) 9-0 공주고(2승3패)
세광고(3승2패) 8-1 충주성심학교(5패)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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