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아와의 결혼과 이혼, 그리고 그와 관련한 법적 소송으로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는 톱스타 서태지에게 공식입장 발표를 촉구하는 온라인 사이트 '서진요 닷컴'(이하 서진요)이 등장했다.
'서진요'는 '서태지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를 줄인 말로 '서진요 닷컴'은 서태지가 이번 사건에 대해 하루 속히 직접 입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집단.
지난 22일 '서진요닷컴'의 운영자는 "서진요는 서태지에 대한 인신공격을 하거나 루머를 양산하기 위한 웹사이트가 아니다"라고 '서진요 닷컴'에 대해 소개하며 "서진요라는 이름은 서태지 본인이 나서 루머들을 일축하고 이번 사건을 마무리 지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붙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지아가 온 국민의 비난을 받고 있는 지금 나서서 진실된 공식 입장을 밝히는 것이 한때 사랑한 사람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지만 서태지에게 강요할 권리는 없으며 본인의 남자다운 선택을 기다릴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서태지의 음악을 사랑하고 서태지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서태지가 직접 나서 진실을 말하고 이번 사태를 마무리 짓기를 바란다"고도 전했다.
'서진요 닷컴'에는 서태지-이지아와 관련된 각종 기사가 실시간 업데이트 되고 있으며 네티즌 사이의 소통도 이뤄지고 있다. 이지아와 관련된 내용들이 실려 있는 '이지아 닷컴' 배너도 게재돼 있다.
한편 이지아의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1993년 미국에서 처음 만났으며 1996년 은퇴한 서태지가 미국으로 다시 건너가면서 두 사람의 본격 교제가 시작됐다.
1997년 미국에서 결혼해 부부 인연을 이어왔으며 2000년 6월 서태지가 컴백을 위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사실상 결혼 생활이 끝났다. 이후 이지아 측에서 2006년 홀로 이혼 신청을 했으며 올해 1월 위자료 및 재산 분할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양측이 주장하는 이혼 시점에 차이가 있어 소송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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