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호 부산 아이파크가 드디어 정규리그 첫 승전보를 울렸다.
부산은 24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7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전반 13분 김응진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부산은 26분 대전 한재웅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김한윤과 한상운의 연속골에 힘입어 승리를 맛봤다.
부산(1승 3무 3패, 승점 6점)은 7수 만에 첫 승을 신고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면서 각각 광주 제주에 0-1, 1-2로 패한 서울 성남을 끌어내리고 15위서 13위로 뛰어 올랐다. 반면 리그 무패행진을 달리며 2주 동안 선두에 올랐던 대전은 리그 첫 패배를 기록했다. 대구를 2-1로 꺾은 전북에 밀려 5위로 떨어졌다.

부산은 전반 13분 김응진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26분 대전에 동점골을 내준 부산은 전반을 1-1로 마치며 후반을 기약했다.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부산은 후반 8분 김한윤이 역전골을 터트렸다. 박태민의 프리킥이 대전 수비수의 발에 맞고 문전 방향으로 흐른 공을 김한윤이 가볍게 차 넣으며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또 부산은 후반 25분 한상운은 한지호의 전진 패스를 받아 부드러운 턴 동작으로 공을 돌려놓고는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쐐기골을 터트리며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 24일 전적
▲ 대전
대전 시티즌 1 (1-1 0-2) 3 부산 아이파크
△ 득점 = 전 13 김응진 후 8 김한윤 후 25 한상운(이상 부산) 전 25 한재웅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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