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중부권] 대전고, 청주고 꺾고도 '왕중왕전 탈락'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4.24 18: 02

대전고가 청주고를 눌렀으나 왕중왕전에는 오르지 못했다.
대전고는 24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중부권 청주고와의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그러나 2승3패라는 성적으로 왕중왕전에 오를 수 없었다. 오히려 대전고에 패한 청주고가 3승2패로 3개팀에게 주어지는 전반기 왕중왕전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대전고는 1회 무사 1·2루 찬스에서 이우성이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3회에도 이우성이 무사 2루 기회에서 좌익수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렸다. 청주고가 5회 3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자 대전고는 5회 반격에서 신용승의 2타점 2루타와 김재현이 쐐기 적시타로 다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3번타자 좌익수 이우성은 5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대전고 선발 조영빈은 9이닝 14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5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이로써 중부권에서는 5전 전승에 빛나는 북일고를 비롯해 3승2패를 거둔 청주고와 세광고가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이 3개팀은 내달 14일부터 6월6일까지 벌어지는 '제6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2011 전반기 왕중왕전'에서 전국의 강호들과 자웅을 겨루게 된다.
◆주말리그 전라중부 전적(4월24일)
대전고(2승3패) 7-5 청주고(3승2패)
북일고(5승)      9-0 공주고(2승3패)
세광고(3승2패)  8-1 충주성심학교(5패)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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