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강원,인천권]'김승현 완투' 강릉고, '왕중왕전'…패한 인천고도 합류

강릉고가 인천고에 역전승을 거두고 제물포고(4승 1패)와 함께 왕중왕전에 합류했다. 패한 인천고도 왕중왕전에 나갈 자격을 얻었다.

강릉고는 24일 인천 LNG 야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강원,인천권 예선리그 인천고와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7회 나온 상대 투수의 폭투로 결승점을 뽑아 2-1로 역전승했다.

강릉고 선발 김승현은 9이닝 동안 10삼진 1폭투 2사구로 1실점, 완투승을 거뒀다. 인천고 선발 이민욱도 호투했다. 7이닝 동안 10삼진 2사구 1폭투 2볼넷으로 1실점했다. 이어 나온 이창석은 1이닝 1볼넷 1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이로써 박준태 감독이 이끄는 강릉고는 3승 2패를 기록, 리그예선에서 3팀에게 주어지는 오는 5월 14일 제 6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날 패한 당신상 감독의 인천고도 리그 전적 3승 2패가 돼 강릉고와 함께 나란히 왕중왕전에 올랐다.

앞선 경기에서는 제물포고가 동산고를 6-5로 꺾어 4승 1패로 왕중왕전에 가장 먼저 올랐다. 5-5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0회 무사 1, 2루에서 제물포고 오상엽이 3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해 무사 만루가 된 상황. 그러나 동산고 투수 황용이 던진 바깥쪽 볼을 포수 김태형이 놓치면서 3루주자 서봉환이 홈을 밟았다.

반면 원주고는 설악고를 6-4로 꺾었으나 2승 3패로 아쉽게 왕중왕전에서 탈락했다.

◆주말리그 강원,인천권 전적(4월24일)

(2승 3패) 동산고 5-6 제물포고 (4승 1패)

(1승 4패) 설악고 4-6 원주고 (2승 3패)

(3승 2패) 인천고 1-2 강릉고 (3승 2패)

letmeout@osen.co.kr